序卦傳

64괘의 선후 배열, 그 사유의 논리

『주역전의대전(周易傳義大全)』 · 상편 30괘 + 하편 34괘

서괘전이 말하는 것

서괘전(序卦傳)은 공자가 주역 64괘의 선후 배열 논리를 풀이한 전(傳)이다. 건곤(乾坤)으로 시작하여 감리(坎離)로 상경을 마치고, 함항(咸恒)으로 하경을 열어 기제·미제(既未濟)로 끝맺는다. 각 괘가 앞 괘에서 어떻게 이어받는지 — 상인(相因)의 인과인지, 상반(相反)의 전환인지를 밝힌다.

주자는 서괘를 "역의 온축(易之蘊)"이라 했다. 태극→양의→사상→팔괘의 근본 생성 원리(精)가 아니라, 구체적 사태들이 얽혀 함께 있는 함축(蘊)이다. 쌍호 호씨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문왕의 서괘가 소옹 선천도(先天圖)에 근본한다고 보았다.

有天地然後萬物生焉.
盈天地之間者唯萬物, 故受之以屯. 屯者 物之始生也.
천지가 있은 연후에야 만물이 생겨난다.
천지 사이를 가득 채우는 것은 오직 만물이므로 둔(屯)으로 이어받는다. 둔은 만물이 처음 생겨나는 것이다.

편제 구성

주요 테제

10變而泰 / 1變即否

10變而泰 · 1變即否

쌍호 호씨의 대명제. 乾坤이 열 번 변해야 겨우 泰가 되지만, 태가 한 번만 변하면 곧 否가 된다. 선(善)의 축적은 어렵고 악(惡)의 발생은 쉽다는 비대칭의 원리 — 현대 열역학 제2법칙의 동양적 표현.

조선 사부작

損 → 益 → 渙 → 中孚

"조선 사부작" — 쌍호 호씨가 발견한 咸恒 3변 구조의 경학적 귀결. 덜어냄(損)에서 더함(益)으로, 다시 배를 띄우고(渙) 마침내 깊은 신뢰(中孚)에 이른다. 조선 후기 실학의 "배 짓는 문명"이 어떻게 탐험·항해·신뢰로 이어지는가를 압축하는 서사.

心腎 象

心腎 象 · 既未濟의 비밀

평암 항씨: "사람의 심·신(心腎)은 그 기(氣)가 어찌 사귀지 않은 적이 있으리오 — 그러나 심은 반드시 위·신은 반드시 아래, 바뀔 수 없다." 氣의 常交 + 位의 不易이 既濟·未濟의 진리. 수련·의학·철학이 만나는 지점.

序說

易之蘊 논쟁 · 先天圖 본거 · 善變 · 相因相反

PART I · 주자·장횡거·임천오씨·쌍호호씨·여대규

易之蘊 — 역의 온축

易之蘊

한강백(韓康伯)이 "서괘는 역의 온축이 아니다"라고 하자 정자는 "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사수 정씨(沙隨程氏)의 "非聖人之書" 설에 주자가 대응하며 精(정수)蘊(온축)을 구분했다.

謂之非聖人之精則可, 謂非易之蘊則不可.
序卦却是易之蘊, 事事夾襍都有在這裏面.
"성인의 정수가 아니라 하는 것은 가하지만, 역의 온축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된다. 서괘는 바로 역의 온축이다. 온갖 일들이 섞여 모두 이 안에 들어 있다." — 朱子
朱子
朱子 ★★
謂之非聖人之精則可, 謂非易之蘊則不可. 周子分「精」與「蘊」字甚分明. 序卦却是易之蘊, 事事夾襍都有在這裏面.
"성인의 정수가 아니다"라 하는 것은 가하지만, "역의 온축이 아니다"라 해서는 안 된다. 주자(周子 = 주돈이)가 "精"과 "蘊" 두 글자를 매우 분명히 나누었다. 서괘는 바로 역의 온축(蘊)이다. 온갖 일들이 섞여 모두 이 안에 들어 있다.
精은 태극→양의→사상→팔괘의 생성 원리(一生多의 자연). 蘊은 事事夾襍의 구체적 의미 연쇄. 서괘는 精은 아니나 蘊이다. 소장진퇴의 義가 담겨 있다. 해석학적 잉여(蘊)의 긍정.
張子
張子
序卦不可謂非聖人之蘊. 其間雖无極至精義, 大槩皆有意思. 今欲安置一物猶求審處, 況聖人之於易必須布遍精密如是? 大匠豈以一斧可知哉?
서괘를 성인의 온축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지극히 정밀한 뜻은 없어도 대개 모두 의미가 있다. 작은 물건 하나도 놓을 자리를 살피거늘, 성인이 역에 있어 어찌 치밀하지 않았겠는가. 큰 목수가 어찌 도끼 한 자루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으리오.
장횡거의 성인 작의 옹호 + 정밀성 논증.

先天圖 — 쌍호 호씨의 본거 명제

先天八卦圖

문왕의 서괘가 소옹 선천도에 근본한다

쌍호 호씨(雙湖胡氏)의 결정적 발견. 상경 首尾 = 동서남북 正방위 4純卦(乾坤坎離), 하경 首 咸恒 = 서북·동남·서남·동북 隅방위 4純卦(震艮巽兌)의 반(反) 조합. 既未濟 終 = 坎離의 交·不交.

雙湖胡氏
雙湖胡氏 ★★★
文王序卦大抵本先天圖. 以東西南北四方正卦 乾坤坎離 爲上經之始終. 以西北隅艮·東南隅兌合 而爲咸; 西南隅巽·東北隅震合 而爲恒. 四隅反卦爲下經之始, 而終之以既未濟, 則亦坎離之交·不交也. 故 乾坤坎離四純卦皆居上經, 震巽艮兌四純卦皆居下經.
문왕의 서괘는 대개 선천도에 근본한다. 동서남북 네 방위의 정괘 乾坤坎離로 상경의 시종을 삼고, 서북 간(艮)과 동남 태(兌)를 합하여 함(咸)으로, 서남 손(巽)과 동북 진(震)을 합하여 항(恒)으로 삼았다. 네 모퉁이의 반(反)괘로 하경의 시작을 삼고 기제·미제로 끝을 맺었다 — 이는 감리의 사귐·사귀지 않음이다. 따라서 乾坤坎離 네 순괘는 모두 상경에, 震巽艮兌 네 순괘는 모두 하경에 있다.
서괘전이 단순 나열이 아닌 소옹 선천학의 경전적 원점임을 공식화한 명제. 설괘전 3장 "天地定位"의 선천 팔괘 방위가 문왕 64괘 배열의 내재적 원리임을 입증.

後天圖 — 5행 유행의 時間 구조

後天八卦圖

선천 · 후천의 대비

선천(先天)對待의 공간 — 乾南·坤北·離東·坎西. 천지의 구조.
후천(後天)流行의 시간 — 離南·坎北·震東·兌西. 만물의 생장수장.

후천도의 순환: 震(春) → 巽(立夏) → 離(夏) → 坤(立秋) → 兌(秋) → 乾(立冬) → 坎(冬) → 艮(立春) → 다시 震.

邵子曰: 此卦位 乃 文王所定 — 所謂 後天之學也.
소옹이 말씀하셨다: "이 괘의 위치는 바로 문왕(文王)이 정한 것 — 이른바 후천지학(後天之學)이다." (설괘전 제5장 "帝出乎震" 본의 인용)

善變 · 不善變 — 여씨요지(呂氏要旨)

善變·不善變

"역은 변역(變易)이다. 천하에 변할 수 있는 이치가 있고, 성인에게 변하게 하는 도가 있다." 문왕은 가변(可變)의 기미(機)를 제시 — 위(危)를 안(安)으로, 란(亂)을 치(治)로 돌리는 것은 한 번의 전이(轉移) 사이에 있다. 이것이 후천지학(後天之學)의 교의.

不善變 5쌍 — 상황 악화

본괘 반전괘 의미
需 (기다림)訟 (다툼)대기 → 분쟁
泰 (통함)否 (막힘)평화 → 위기
隨 (따름)蠱 (썩음)수종 → 난맥
晉 (나아감)明夷 (어두움)진출 → 상처
家人 (내부화합)睽 (어긋남)친밀 → 반목

善變 5쌍 — 상황 전환

본괘 반전괘 의미
剝 (깎임)復 (돌아옴)쇠잔 → 회복
遯 (물러남)壯 (강건)은둔 → 성숙
蹇 (절름발)解 (풀림)장애 → 해방
損 (덜어냄)益 (보탬)헌신 → 성장
困 (곤궁)井 (샘)결핍 → 공급

36宮 — 卦數 不均의 해명

36宮

상경 30괘·하경 34괘의 외형적 불균형을 주자는 正對·反對 구조로 해결했다. 正對 8괘(乾坤·坎離·頤大過·中孚小過)는 불변, 反對 56괘는 28쌍으로 환원된다.

상경: 不變 6 + 反 24/2 = 12 → 18
하경: 不變 2 + 反 32/2 = 16 → 18
총합: 36宮 (= 6×6, 소옹 "暗卦")

上篇

乾坤에서 시작하여 坎離로 마침 · 30괘

PART II · 體 · 天道 중심 · 10變而泰

상편 30괘 — 이음의 지도

각 괘 카드 하단의 ◂ 붉은 글앞 괘에서 본 괘로 이어받는 논리(서괘전 원문). 옅은 글자는 요지. 상경 30괘를 한 흐름으로 읽되, 쌍호 호씨의 乾坤會遇 관점이 축.

※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카드는 아직 생성 전입니다.

핵심 이음 구간 — 제가 완역

乾坤
☰ · ☷
§ 1 乾坤 — 上經의 首
有天地然後萬物生焉.
천지가 있은 연후에야 만물이 생겨난다.
臨川吳氏
臨川吳氏
此言 乾坤 所以爲上經之首也. 天地謂 乾坤二卦.
이는 乾坤이 상경의 首가 되는 까닭을 말한 것이다. "천지"는 乾坤 두 괘를 가리킨다.
상경 首卦 선언. "天地 = 乾坤"의 상호 치환.
雙湖胡氏
雙湖胡氏 ★★★
乾坤 爲上經主 — 自坎離外 諸卦 皆 乾坤會遇.
乾坤은 상경의 主 — 坎離 외 모든 괘는 乾坤의 회우(會遇)이다.
상경 28괘가 모두 乾坤 또는 六子(震坎艮·巽離兌)의 회우로 읽힘을 선언.
10變而泰
☷☰ → ☰☷
§ 9 泰 → 否 — 비대칭의 발견
泰者通也. 物不可以終通, 故受之以否.
태는 통함이다. 만물은 끝내 통하기만 할 수 없으므로 비(否)괘로 이어받는다.
雙湖胡氏
雙湖胡氏 ★★★
小畜·履 後 — 乾坤 自相遇 成 泰·否. 然 乾坤 十變 方泰 — 何其難 · 泰 一變即否 — 何其易.
小畜·履 이후 乾坤이 스스로 서로 만나 泰·否를 이룬다. 그러나 乾坤이 10變해야 비로소 泰 — 어찌 어렵고, 泰가 한 번 변하여 곧 否 — 어찌 쉬우리오.
10變而泰 / 1變即否 대명제 — 善의 축적은 어렵고 惡의 발생은 쉬움. 현대 열역학 제2법칙의 동양적 표현.
離
☵☵ → ☲☲
§ 25 坎 → 離 — 상경의 終, 仁民愛物
坎者陷也. 陷必有所麗, 故受之以離. 離者麗也.
감은 빠짐이다. 빠지면 반드시 붙는 바가 있으므로 리(離)괘로 이어받는다.
山楊氏
山楊氏 ★★
坎者 陽也 — 必有所麗 — 則庶可以 扶危拯溺. 作易者 於坎後 — 必繼以離 — 豈无仁民愛物之心哉?
坎은 陽 — 반드시 붙는 바가 있어야 위험을 부축하고 익사를 구할 수 있다. 역을 지은 이가 坎 뒤에 반드시 離를 이은 것 — 어찌 민을 仁하고 物을 愛하는 마음이 없다 하겠는가?
서괘전의 편집 의도 자체가 윤리적임을 밝힌 명제.

12辟卦 主爻 — 임천 오씨 이론

서괘전 상편에는 12辟卦(벽괘) 중 절반이 직접 등장한다 — 泰·否·復·剝. 하편에는 遯·大壯·姤·夬. 이 12괘는 1년 12개월 음양 소식(消息)을 가장 순수하게 보여주는 骨幹 괘이다.

12辟卦

消息卦 · 主爻 少數 법칙

임천 오씨가 잡괘전 주석에서 정립한 卦主爻 이론: 각 괘의 수가 적은 쪽의 효(少數爻)가 괘 전체를 규정하는 主爻.

復 · 姤 → 初爻 (1陽·1陰 고립)
臨 · 遯 → 二爻
泰 · 否 → 三爻
大壯 · 觀 → 四爻
夬 · 剝 → 五爻
乾 · 坤 → 上爻 (6陽·6陰의 極)

상편 총결 — 呂大圭 相因·相反

呂大圭 云: 序卦之意 — 有以相因爲序 — 如屯·蒙·需·訟 是也 · 有以相反爲序 — 如否·泰·同人 是也.
天地間 — 不出相反相因而已.
여대규가 이르되: "서괘의 뜻 — 상인(相因, 인과)으로 순서 지은 것이 있으니 屯·蒙·需·訟이 그것이고, 상반(相反, 반대)으로 순서 지은 것이 있으니 否·泰·同人이 그것이다. 천지간은 상반상인에서 벗어나지 않을 뿐이다."
相因·相反

서괘 해석학의 궁극 원리

相因(구조주의 이항대립) — 원인이 결과를 낳는 연쇄.
相反(과정철학 전환) — 대립이 전환을 낳는 구조.

下篇

咸恒에서 시작하여 既未濟로 끝 · 34괘

PART III · 用 · 人道 중심 · 咸恒 3變

§ 1. 咸恒 서설 — 三綱·人道의 기원

人倫 발생

하편의 시작은 단일 괘 이음이 아닌 7단 연쇄의 인륜 발생론이다. 天地 → 萬物 → 男女 → 夫婦 → 父子 → 君臣 → 上下 → 禮義.

有天地然後有萬物. 有萬物然後有男女. 有男女然後有夫婦. 有夫婦然後有父子.
有父子然後有君臣. 有君臣然後有上下. 有上下然後禮義有所錯.
천지가 있은 뒤에 만물이 있고, 만물이 있은 뒤에 남녀가 있으며, 남녀가 있은 뒤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뒤에 부자가 있으며, 부자가 있은 뒤에 군신이 있고, 군신이 있은 뒤에 상하가 있으며, 상하가 있은 뒤에 예의(禮義)가 시설될 곳이 있다.
臨川吳氏
臨川吳氏 ★★★
先言天地·萬物·男女者 — 有夫婦之所由也. 後言父子·君臣·上下者 — 有夫婦之所致也. 由家而國 — 雖非父子而 君尊臣卑之分 如父子也. 由國而天下 — 雖非君臣而 上貴下賤之分 如君臣也.
앞에서 "천지·만물·남녀"를 말한 것은 부부가 말미암은 바(所由), 뒤에서 "부자·군신·상하"를 말한 것은 부부가 이르는 바(所致)이다. 家 → 國 → 天下 확장.
『대학』"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서괘적 확립 — 所由(근원)·所致(귀결)의 이중 정식.
平庵項氏
平庵項氏 ★★
禮義者 — 非能制爲人倫也 — 有人倫而後 禮義 行其間耳.
禮義는 인륜을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 인륜이 있은 뒤에 예의가 그 사이에서 행해질 뿐.
禮義는 인륜의 제정자가 아니라 매개자. 현대 사회학의 "제도는 관계를 반영한다" 입장과 구조 평행.

하편 34괘 — 이음의 지도

하경은 艮兌巽震의 회우(쌍호 호씨)로 전개되며, 咸恒에서 3변(損益→漸歸妹→中孚小過)을 거쳐 既未濟에 이른다.

※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카드는 아직 생성 전입니다.

咸恒 3變 — 하경 후반의 파생 구조

咸恒 3變

쌍호 호씨의 정점 발견. 하경의 후반 6쌍이 모두 咸恒에서 3차에 걸쳐 파생한다는 대명제.

咸恒 → 1變 → 損·益
咸恒 → 2變 → 漸·歸妹
咸恒 → 3變 → 中孚·小過

주요 이음 구간 — 제가 완역

損
☶☱ → ☴☳
§ 12 損 → 益 — 咸恒 10變의 귀결
損而不已必益, 故受之以益.
덜기를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더하게 되므로 익(益)괘로 이어받는다.
雙湖胡氏
雙湖胡氏 ★★★
咸 十卦變之盡 爲損 — 而艮上兌下 · 恒 十卦變之盡 爲益 — 而巽上震下. 亦猶 上經 乾坤十變 而有否泰也.
咸이 10괘 변의 끝에 이르러 損(艮上兌下), 恒이 10괘 변의 끝에 이르러 益(巽上震下). 상경의 乾坤 10변이 否泰를 이루는 것과 같다.
"10"의 주기성이 상경·하경 모두에 관통하는 수리 구조.
心腎 象
☵☲ → ☲☵
§ 29 既濟 → 未濟 — 終焉, 心腎의 象
物不可窮也, 故受之以未濟終焉.
만물은 궁할 수 없으므로 미제(未濟)괘로 이어받아 끝을 맺는다.
平庵項氏
平庵項氏 ★★★★
坎離之交 謂之既濟 — 此 生生不窮 之所從出也. 而 聖人 猶以爲有窮也 — 又 分之以爲未濟. 人之心腎 — 其氣 何嘗不交 — 而 心必在上·腎必在下 — 不可易也.
坎·離의 사귐을 "既濟"라 하니 — 이는 생생불궁(生生不窮)이 나오는 바이다. 그러나 성인은 오히려 궁할 수 있다 여겨 분하여 未濟를 삼음. 사람의 심·신(心腎)은 그 기(氣)가 어찌 사귀지 않은 적이 있으리오 — 그러나 심은 반드시 위·신은 반드시 아래, 바뀔 수 없다.
서괘전의 절정. 既濟 = 坎離 交(생생불궁) · 未濟 = 坎離 分(正者終之) · 心腎 象 = 氣 常交 + 位 不易.
수렴 불가의 열림. 物은 窮할 수 없다 — 하경의 종결이 닫히지 않고 열린 채 끝난다. 무궁의 생생이 계속된다.

하편 수미 구조

上經 始: 乾坤(天地) ── 終: 坎離 (最切用)
下經 始: 咸恒(夫婦) ── 終: 既未濟 (坎離 交不交)

乾坤(體) → 坎離(체의 주재): 상경은 체(體). 咸恒(用) → 既未濟(용의 극): 하경은 용(用). 坎離의 일관성: 상경·하경 終이 모두 坎離 — 가장 긴요한 쓰임(最切用).